지난 4월 브라질 제조업체 생산량이 3월 대비 0.1%가 감소하면서 금융시장 관계자들 사이에 금융통화위원회(Copom)가 콜금리를 0.5% 더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일고 있다.
만약 이 예상대로라면 브라질 콜금리는 연 12%가 된다.
보토란팀 에셋 메니지먼트 회사의 페르난도 픽스 경제국장은 “이번 결과는 아직 경제회복이 미지근한 속도로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볼 때 제조업체의 생산량은 6%가 증가했지만 이는 금융시장 관계자들이 예상했던 평균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 주 60개의 금융 단체들 중에 44개 기관은 통화정책 위원회가 이번에는 0.5%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고, 16개 기관은 0.25%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모달 아셋 메니지먼트의 알렉산드리 빠반 뽀보아 실장도 이번 모임에서 0.5%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는 있지만, 다른 어느 때보다 결정하기 힘든 모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06년 10월 이후 12개월 누적 인플레는 약3%정도에 달해 정부의 예상(4.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음을 지적했다. 또한, 지난 4월 제조업체 생산량을 고려할 지라도 경제활동자료는 0.5%의 콜금리 인하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통화위원회 회원이었던 슈바르츠만은 자신이 콜금리 하락의 리듬에 적극 지지는 하지 않았었지만 현재 브라질 경제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고, 2006년 하반기 이후로 하락한 콜금리의 여파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수요일(6일)에 있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견이 많이 분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리통계원은 지난 4월 제조업체의 생산량이 약간 줄어든 것은 연속 6개월간 상승되다가 잠시 위축된 것으로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전했다. 올해 4개월 동안 제조업체 생산량은 4%가 성장했다.
ⓒ 남미로닷컴(http://www.nammi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