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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른 모바일 다운로드' KT, 256QAM 상용화 준비 완료

기존 다운로드 속도 대비 30% ↑ 1분기 업그레이드 스마트폰 출시 예정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2.12 17: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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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LTE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키는 '다운링크 256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기술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운링크 256QAM은 주파수의 변·복조 방식 개선을 통해 LTE 다운로드 속도를 기존 대비 30% 이상 향상 시켜주는 기술이다.

KT는 LTE 기지국에 이 기술을 적용, 상용망 환경에서 390Mbps의 다운로드 속도 시연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주파수 두 개 대역을 묶어 상향 전송하는 '업링크 CA' △변·복조 방식 개선으로 동일 주파수 대역 별 전송 속도를 개선하는 '업링크 64QAM' △동일 주파수 대역 내 비연속 대역을 동시에 활용하는 'MC-PUSCH' 등 업로드 속도 향상을 위한 기술도 상용망 시험을 마쳤다.

KT는 업로드 속도가 기존 16QAM에서 64QAM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1.5배, MC-PUSCH 기술 적용으로 1.5배, 업링크 CA 적용으로 2배 향상되며, 세 개 기술을 동시 적용할 경우 기존 대비 최대 4배 빠른 업로드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KT 현장기술지원단 상무는 "초고화질, 대용량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LTE 진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할 계획"이라며 "앞선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과 5G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다운링크 256QAM과 업링크 CA 등이 지원되는 스마트폰은 올해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