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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관리기업 부실 선제적 차단해야"

"격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답은 혁신과 변화, 절실함"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2.12 11: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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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동걸 신임 KDB산업은행 회장은 12일 "구조조정의 원칙을 확실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동걸 회장은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인 공공성에 무게를 두고 관리기업의 부실이 반복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구노력이 없는 기업, 한계기업에는 과감한 결단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와 산업구조 개선을 지원하고 국가경제의 흐름이 선순환되도록 금융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회장은 격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답은 혁신과 변화, 절실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산은은 기업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2015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잠재적 부실요인으로 재무구조가 나빠질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산은은 강력한 브랜드와 맨파워 등 훌륭한 환경에 있으나 개혁·변화의 이미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며 "지금 산은에 필요한 것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동할 수 있는 절박함"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절박함으로 KDB만의 강점을 찾아내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하고 강력한 조직을 만들어 세계금융을 향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누구도 하지 않으려 하는 궂은 일에 과감히 나서달라"며 "체질개선의 고통을 감내하더라도 KDB 스스로 개혁을 이루어내야만 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