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자 기자 2016.02.12 11:47:41

[프라임경제]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은 지난해 11월 경찰의 폭력적 물대포에 쓰러진 백남기 농민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17일간의 도보순례에 돌입했다.
11일 오전 10시 전남 보성역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신정훈의원을 비롯해 문경식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회장,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순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신 의원은 "쌀값을 보장하라는 농민의 생존권적 요구에 대해 불법적 폭력진압으로 대응한 박근혜 정부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지속적으로 싸워왔다"면서 "국가 폭력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는 박근혜 정부가 민주주의 회복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날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의원은 지난 4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국가 공권력의 남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농민의 불행이 반복될 수 있다"며 "정부의 진정어린 사과,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 문책, 검찰 관련자에 대한 엄처한 수사와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이날 보성을 출발한 '백남기 회복 기원 도보 순례단'은 화순-광주-장성-고창-정읍-김제-전주-익산-논산-대전-공주-천안-평택-수원-안산-안양을 거쳐 27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4차 민중촐궐기 대회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