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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뉴 아우디 TT' 쿠페 및 로드스터 출시

이전 모델 보다 성능, 스타일, 크기 'UP!'

김정환 기자 기자  2007.06.07 15: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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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동차엔)전편 보다 나은 속편도 있다.”

아우디 코리아(대표 트레버 힐)가 ‘최고의 스포츠카 아이콘’이란 평가를 받아온 ‘아우디 TT’의 2세대 모델인 ‘뉴 아우디 TT’의 쿠페와 로드스터 버전을 7일 동시 출시했다.

뉴 아우디 TT는 ‘더 이상의 자동차 디자인은 없다’는 찬사를 받으며 지난 1998년 화려하게 데뷔한 아우디 TT가 8년 만에 풀체인지된 차. 지난해 3월 월드 와이드 론칭을  했으나 국내 시장엔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뉴 아우디 TT는 원과 돔을 주제로 한 이전 모델의 개성적인 디자인 컨셉트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아우디 패밀리 룩이 표현하는 강인한 인상과 더욱 커진 차체를 더함으로써 더욱 진보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아우토 빌트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선정됐으며, 지난 4월 ‘2007 올해의 월드카 시상식’에서 ‘2007 최고의 디자인’을 수상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뉴 아우디 TT는 주행 성능 면에서도 이전 모델보다 더욱 강력해짐으로써 새로운 스포츠카 아이콘으로 등극할 준비를 마쳤다.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아우디의 탁월한 2000cc 터보 가솔린 직분사 TFSI 엔진이 장착됐으며 제로백 가속시간 6.5초로 이전 모델보다 2초 가량 단축됐다. 최고속력은 210km/h(속도제한).

뉴 아우디 TT는 스포츠카로는 처음으로 아우디의 혁신적인 알루미늄 차체 기술인 ASF(Audi Space Frame) 기술을 접목, 알루미늄과 스틸을 함께 사용한 하이브리드 차체 구조를 채택했다. 따라서, 전장 4178mm, 전폭 1842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137mm와 78mm가 각각 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50kg이나 줄었다. 그 덕에 가속 성능과 연비가 더욱 좋아졌으며, 차체 강성 역시 높아졌다.

이밖에도 시속 120km에서 자동으로 솟아 오르는 리어 스포일러, 2개의 클러치가 각각 홀.짝수 기어 변속을 담당하는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 S-트로닉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실내는 2+2 좌석 컨셉트를 바탕으로 최대의 기능성과 유연성을 확보했다. 커진 차체만큼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트렁크 용량은 290리터(로드스터는 250리터)로 기존 모델 보다 20리터가 더 커져 좌석을 접으면 골프백 2개를 거뜬히 실을 수 있다.

트레버 힐 사장은 “아우디 TT는 프레스티지 브랜드 아우디의 진보적이며 다이내믹한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한 특별한 모델 중 하나”라며 “뉴 아우디 TT는 탁월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성능으로 한국에서도 다시 한번 최고의 스포츠카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판매가는 뉴 아우디 TT 쿠페 2.0 TFSI는 6250만원, 로드스터 2.0 TFSI는 6520만원이다.

한편, 아우디 코리아는 이날 오후 서울 장충동 (구)타워호텔 내 약 1000평(3300m2) 규모의 부지에 일반 건물 4층 높이로 설치된 초대형 TT 돔에서 한류스타 최시원,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프로 축구선수 백지훈 등 ‘아우디 TT 아이콘’으로 선정된 신세대 스타 3인이 출연한 가운데 고객 초청 출시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