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설을 맞아 전남 해남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손길이 잇따라 따뜻한 명절나기에 힘을 보탰다.
11일 해남군에 따르면 ㈜황칠코리아(대표 정현오)는 지난 4일 설을 맞아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1500만원 상당의 황칠음료 '황칠코리아 차(茶)' 1만병을 해남군에 기증했다.
황칠음료는 경로당에서 공동생활하는 땅끝보듬자리 40여곳 입주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황칠코리아는 황칠제품 가공·유통을 위한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한 농업회사법인으로 132㏊의 면적에 320만본의 황칠을 재배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황칠전문업체다.
또한 지난 3일에는 해남진도축협(조합장 이정우)이 650만원 상당 계란 5만개(1667판)를 후원했으며, 한돈협회 해남지부(지부장 최영림)는 250만원 상당 돼지고기 500㎏을 후원하는 등 관내 기업들의 기부가 잇따랐다.
사랑의 한돈과 계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땅끝보듬자리,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 관내 복지시설 153곳에 전달됐다.
해남군은 지역자원연계 민·관협력 사업을 위해 '땅끝 해남 희망더하기' 나눔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정기후원, 물품제공, 재능기부 등을 원하는 단체 및 해남군민은 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