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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지방재정 조기집행 '경제활성화' 물꼬

행자부 목표치보다 5% 상향 조정 1533억 올 상반기 집행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2.11 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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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4일 상황실에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화 지원 등을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조기집행 목표액을 확정했다.
 
올해 조기집행 목표액은 대상금액 2555억원의 55%인 1405억원이나, 행정자치부가 정한 목표치보다 5%를 상향 조정해 1533억원을 올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1/4분기부터 경기 파급효과가 큰 SOC 일자리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전년도 이월예산을 포함한 가용재원을 조기에 집중 투입해 다음 달 말까지 대상액의 25%인 638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조기집행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조기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한 상황실을 가동해 조기집행의 걸림돌을 걷어내 지역경제 활력의 물꼬가 트이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기집행의 필요성과 추진방향, 집행절차 단축, 농수산 분야 보조사업자 조기선정, 각종대형사업 사전행정절차 준비 등 조기집행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해나갈 것을 전달했다. 향후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매월 대책회의을 통해 추진상황을 수시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차주경 부군수는 "재정 조기집행은 소속 직원들의 신념과 의지가 있다면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면서 "목표액 초과달성을 위해 총력을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은 목표액 초과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매주 수요일을 '조기집행 추진 집중의 날'로 지정하고, 실과소장 주재로 주요사업의 미집행 사유와 부진대책 등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