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레드햇 코리아 (www.kr.redhat.com)의 매튜 슐릭(Matthew Szulik, Chairman & President & CEO) 회장은 7일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내 오픈 소스 시장의 전망과 이에 따른 전략을 발표했다.
매튜 슐릭 회장은 이날 “IT 환경 개선을 통해 얻는 경제적 이익으로 급성장을 보이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 오픈소스 시장은 초기 단계 이므로 성장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유닉스 보급률도 매우 높아 리눅스로의 마이그레이션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국내 주요 오픈소스 사업자들과 긴밀한 기술 협력으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세계적으로 주목 받을 수 있는 성공적인 레퍼런스 모델을 마련하고, ▲국내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들과의 해외 공동 마케팅 활동 전개 등을 전개하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햇코리아는 지난 5월 2일, 공공 및 금융, 통신, 제조 등 4대 시장 공략을 목표로 국내 고객 수요에 맞춘 새로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5'와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미들웨어' 등을 출시하고, 국내 오픈 소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3대 핵심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IBM과 메인프레임용 리눅스 개발에 협력하고 다우기술과 공개 소프트웨어 구축 전략을 공유한 레드햇 코리아는 특히 지난해 KTF의 IMS 프로젝트 및 하나로 미디어의 하나TV 사업, 엘지데이콤의 웹하드 사업, 삼성종기원의 HPC 시스템 구축에 참여하는 한편 기상청의 3세대 종합기상정보시스템, 정통부의 범정부통합전산센터 및 국세청의 행정D/B정보화 사업에 참여 하는 등 공공과 통신, 금융, 제조 분야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레드햇코리아 박준규 대표대행은 "레드햇은 2002년에 국내 시장 첫 진출한 이래로 지난 5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금융과 공공, 제조 등 다수 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전세계 1위의 오픈소스 기업이다. 이에 자사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5’ 등의 대표 제품들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오픈소스 기술 및 제품, 전문적인 시스템 구축 경험에서의 경쟁사 대비 차별성 등을 통하여 국내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2년 한국 지사 설립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매튜 슐릭 회장은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경제 개발청의 과학 기술 부서장을 맡고 있으며, 노스 캐롤라이나 전자 정보 기술 연합의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슐릭은 최근 CIO 매거진이 개최하는 ‘20/20 비전 어워드’ 에서 수상하였으며, 네트웍 월드 매거진에서 선정한 네트워킹 부문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5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