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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순이익 9368억…전년수준 유지

"올해부터 안정적 실적개선 통한 시너지 효과 클 것"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2.04 19: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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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9368억원을 시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작년 통합은행 출범에 따른 일시적 통합비용 2505억원 및 특별퇴직 실시에 의한 대규모 퇴직급여 2545억원 등 일회성비용이 5050억원 발생했음에도 비이자이익의 증가와 비은행부문의 고른 이익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도(9377억원) 수준을 유지한 수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일회성비용을 감안한 그룹의 당기순이익 규모는 1조4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은행 통합관련 비용의 대부분을 반영함으로써 불확실성 요인이 제거돼 올해부터는 안정적인 실적개선을 통한 시너지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 등을 합한 비이자이익은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 및 유가증권 매매익의 호조로 전년대비 5145억원(31%)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저금리 기조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적정수준의 대출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회복세에 따라 전년대비 1565억원(3.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2015년 말 그룹 고정 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12bp 개선된 1.23%을 기록했고, 연체율은 0.68%로 전분기 대비 2bp 하락했다.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전분기 대비 2bp 상승했다.

신탁자산(81조2540억원)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408조1920억원으로 전년대비 17조7050억원 증가함으로써 안정적인 자산증가 흐름세를 이어갔다.

BIS 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관리 등 적극적인 자본비율 관리를 통해 전년대비 69bp 상승한 13.32%로 예상되며, 보통주 자본비율은 전년대비 63bp 상승한 9.81%로 예상된다.

KEB하나은행은 2015년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 997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통합 이전인 1월부터 8월까지의 (옛)하나은행과 (옛)외환은행 손익의 단순 합산에 통합 KEB하나은행의 4개월치(9~12월) 실적을 더한 금액이다.

특히 지속적인 대기업대출 감축 및 중소기업 대출 증대 등의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대출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 자산의 질이 개선됐으며, 지난해 말 원화대출금(172조원)이 전년 말(163조원) 대비 5.2%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말 고정 이하 여신비율은 1.15%로 전년 말 대비 10bp 개선됐고, 연체율은 0.53%로 전분기 대비 2bp 하락했다. 같은 기간 핵심저금리성예금은 전년 말 대비 7조2190억원(21.6%) 증가했다. 또한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활동고객수 증가 등의 활발한 영업활동이 올해 이후의 성과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