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기자 기자 2016.02.04 19:20:57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4일 여의도 본사에서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지난 2015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은 1조6983억원, 4분기 기준 34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2%, 2976억원 개선됐지만, 이는 비이자부문 영업 강화에 따른 순수수료이익 1523억원 증가,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인한 신용손실충당금 15.5%, 1908억원이 감소한 것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4분기는 견조한 여신성장에 힘입어 순이자이익이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순이자마진(NIM)이 7bp 하락했음에도 불구, 견조한 여신성장으로 4분기 순이자이익은 0.9% 증가한 1조566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은행 여신은 전분기대비 2.0% 증가, 전년 말 대비 5.7% 늘어났다.
또한 KB금융그룹은 4분기 KB손해보험의 자기주식 829만주(13.79%)를 추가로 취득해 취득 순자산의 공정가치(3968억원)대비 낮은 취득가액(2315억원)으로 인해 1653억원의 부의 영업권을 인식했다. KB손해보험에 대한 그룹의 총 지분율은 33.29%다.
이 밖에도 경기 불확실성, 정부의 중소기업·대기업 신용위험평가 강화 및 산업구조조정 추진 노력 등을 감안해 향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운, 철강 등 산업의 일부 기업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에서 선제적으로 추가 충당금을 적립해, 2015년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372억원, 전년대비 15.5% 감소했지만, 4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4128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크게 증가했다.
그룹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대비 3.3%, 2126억원 감소한 6조2032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1조566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0.9%, 135억원 증가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신탁이익 및 카드, 캐피탈 등 계열사 수수료 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1.0%, 1523억원 증가한 1조5350억원을, 4분기는 전분기대비 9.0%, 359억원 감소해 361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KB금융그룹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2015년도 1조10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782억원, 7.6%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143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02억원, 38.6% 감소했다.
아울러 은행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은 잠정 16.01%를 기록했으며,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잠정 13.74%를 기록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 총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0.40%를 기록해 전년 말 대비 0.11%포인트 개선됐으며, 전분기 말 대비 0.05%포인트 개선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각고의 노력을 통해 1등 금융그룹의 위상회복을 현실화하고 대한민국 금융의 희망이 됨과 동시에 모든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