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지주가 2년 연속 2조원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8년 연속 업계 순이익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지주는 4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37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2조811억원)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2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은 장기적 안목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수립해 일관성있게 추진해온 결과"라며 "은행과 비은행 그룹사 간 상호보완적 이익기여를 통해 신한금융이 하나의 회사로 유기적 시너지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마진 안정화, 비용 절감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향상됐고, 특히 자산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신한이 자랑하는 차별화된 리스크관리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신한금융의 그룹 이자이익은 6조69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는 그룹 NIM(은행·카드)이 전년대비 0.27%포인트 하락했지만 그룹 총 여신이 전년 말 대비 8.5%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은행 원화대출금은 가계와 기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년 말 대비 10.5% 증가해 그룹 자산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4분기 들어서는 그룹 이자이익이 1조729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대비 3.1% 증가했다.
원화 예수금도 전년 말보다 10.7% 늘었고, 유동성핵심예금은 19.9%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 감소 최소화를 위해 조달비용관리를 적극 추진하면서 유동성핵심예금은 2013년(11.9%)과 2014년(17.7%)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비은행 부문의 실적개선도 돋보였다. 카드와 증권, 생명보험 등 비은행 부문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합계는 1조925억원을 시현해 전년대비 18.3% 증가했다. 이에 따라 비은행 그룹사의 이익비중도 42%로 전년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전년대비 무려 82.2% 증가한 21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주 자회사 편입 이후 최대 순이익을 시현했다. 위탁수수료 증가와 함께 은행과의 협업을 통한 PWM 및 CIB부문의 금융상품 판매수수료와 IB 수수료 수익이 전년대비 각각 29.5%, 39.1% 증가한 곳이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