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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갑 4·13 총선 '흑색비방·허위사실 유포'로 얼룩

마스크 쓴 시위자 5명, 조직적 게릴라식 시위...출동 경찰에 2명 붙잡혀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2.04 17: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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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13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경남 진주갑지역에 각종 흑색비방과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고 있다.

3일 오후 8시경 진주시 평거동 엠코사거리에서 "최구식 전 국회의원은 보좌관의 3년간 월급(6500만원) 횡령의혹을 진주시민 앞에 적극 해명하라"는 괴한들이 나타나 공명선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불법선거에 가담한 5명은 검은 마스크를 쓰고 조직적 게릴라식 1인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3명은 도주하고 2명은 현장에서 붙잡혔다.

특히 이들 5명은 선관위와 최구식 예비후보 사무소의 눈을 피해 주로 야간을 이용했으며 산발적 1위시를 펼쳐 심증만 있을 뿐 현장이나 물증을 잡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출동한 경찰은 증거 자료인 불법선거 운동 피켓을 압수했으며 붙잡힌 두 명에 대해서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 선관위는 "이들의 피켓 시위는 공직선거법 90조(시설물 설치 등의 금지)에 위반되며, 254조(선거운동기간위반죄)는 (장소, 시간, 피켓 제작경위, 공모)사실 등을 확인 후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최구식 예비후보 측은 3일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최초 언론보도를 접하고 바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구체적인 견해를 밝혔음에도, 이와 관련한 수사를 촉구하는 일부 단체들의 행태를 납득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이날 최 후보 측은 "이들 단체들은 횡령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가 하나도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마치 최구식 예비후보가 보좌관 월급을 횡령한 것처럼 기정사실화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게릴라식 불법 선거운동은 치밀하게 계획되고 조직적으로 진행된 만큼 경찰은 엄정하고 조속한 수사를 통해 배후가 누구인지 명백히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