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언젠가부터 제품에 '착하다'는 표현을 붙이는 일이 흔하게 됐다. 저렴한 가격이거나 독한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수식하게 된 이 표현은 그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한 제품에 열광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에 이런 수식어를 붙이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최근 '약산성 자연유래 샴푸 2종'을 내놓은 백종현 애스톤네이처 대표는 "멀리 내다볼수록 진짜 착한 화장품, 솔직하고 건강한 화장품이 소비자들 곁에 남는다. 자연유래 샴푸 역시 이러한 시각에서 기획하고 탄생시킨 제품"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대표가 기획에 직접 참여한 애스톤네이처 약산성 자연유래 샴푸 2종은 루모라고사리잎 약산성 샴푸(민감성&건성 피부용)와 유칼립투스잎 약산성 자연유래 샴푸(지성&트러블 두피용) 2종으로 구성됐다.
76.3% 유기농식물성분과 12가지 식물 추출물, 11가지 자연유래성분이 포함된 것이 특징으로 여기서 백종현 대표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다.
애스톤네이처에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피부로 느끼다'라는 뜻이 내포됐다. 애스톤네이처는 이 말 그대로 자연주의와 천연주의 제품에 집중해 파라벤류, 합성 및 화학방부제, 화학계면활성제, 인공색소 및 향로, 석유화학원료, 합성점증제 등의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16년 전 시작한 화장품 도매업으로 화장품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백 대표는 대형 브랜드 화장품 대리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꿈꾸게 됐다.
백종현 대표는 "당시 운영하던 대리점 매출이 전국 1위까지 치솟을 만큼 안정적이었지만 내가 직접 만든 브랜드로 보다 오래 고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2003년부터 차근차근 브랜드 론칭 작업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막상 사업을 시작했지만 '첫 잔에 배부를 수는 없다'는 말이 있듯 상황은 그리 좋지 않았다.
열심히 만들었지만 판매가 되지 않아 새 상품을 모두 폐기처분하기도 했고 한 달 매출이 300만원에 그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제품들보다 4배 이상 비싸더라도 최상등급의 원료만 고집하고 최대한 천연성분에 가깝게 제품을 만든 결과 2012년 연말 티몬을 통해 2000개가 넘는 에센스 제품을 이틀만에 완판시켰다.
이후 5차까지 이어진 다섯 번의 판매 건에서도 완판은 모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차례로 선보인 다이아몬드 커버쿠션 제품은 현재 연 평균 10만개가 팔리는 애스톤네이처의 대표 메이크업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백 대표는 올해 샴푸에 이어 또 다른 쿠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연성분을 고집하는 진짜 '착한 화장품'을 꾸준히 만들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것.
백종현 대표는 "회사 규모를 무작정 늘려가고 싶지는 않다. 다만 애스톤네이처가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브랜드로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