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130개 공기업을 위시해 시작된 NCS채용 방식이 올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0개 공기업이 추가돼, 230개 공기업이 NCS채용기준을 적용하기 때문.
또한 대기업인 롯데그룹과 두산그룹 등 20그룹 계열사 역시 직무적합성 중심으로 채용함으로써 점차 직무역량을 축 삼아 채용하는 대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NCS중심의 채용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 컨설팅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코리아리크루트(대표 김덕원)는 국내 유일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검정시험을 위한 교육 과정을 전국대학교에서 진행 중이다.
코리아리크루트는 NCS직업교육의 표준을 만들어 NCS직업기초역량과 전문직무역량 교육을 전국 40여개 국·공립대 및 사립 명문대학교에서 진행, 새로운 직업교육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 제1기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검정시험을 통해 NCS직업교육지도사 55명을 배출했다.
교육에 참여한 강석규 충북권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학처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 (NCS)에 부합되는 진로지도 기법 연수, 자격증 취득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는 학생 상담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자 올 3월 시행 예정인 2차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학교에 개설해 전체 교수 및 교직원이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문윤희 코리아리크루트 팀장은 "전국대학교의 교수 교직원을 중심으로 NCS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의뢰가 쇄도하는 이유는 최근 급격한 채용 트렌드의 변화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증은 NCS전문가임을 증명하는 대학생들의 취업 진로교육을 위한 필수 자격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올 1월 진행된 NCS직업교육지도사(2급) 양성교육 및 자격검정시험에는 교육에 100명 모집에 172명이 참여를 신청해 NCS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제3회 NCS직업교육지도사 과정은 지난달 19, 20일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4회 과정은 20, 21일 전주대학교에서 전체 교직원 대상으로 전개됐다.
당시 이호인 전주대학교 총장은 "전체교직원이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진로교육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제언했다.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검정시험의 주요 내용은 △NCS도입배경 △NCS기반 직무분석 및 기업분석 △NCS 채용프로세스 △NCS 기반 채용공고 분석 △NCS기반 자기소개서 작성법 △공기업 및 대기업의 NCS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기반 상황면접·경험면접 등이다.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2급 시험과목은 △기업분석 및 직무분석 △경력지도(자기소개서·면접) △NCS직업기초능력평가 필기시험이다.
1급 과정은 2급 합격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2급과정의 NCS 이론지식과 더불어 '887개 직무별 NCS능력단위와 수행준거에 대한 이해역량 평가' 'NCS직업교육에 대한 강의·상담에 대한 실무역량'을 평가한다.
김덕원 코리아리크루트 대표는 "NCS직업교육지도사 자격검정시험을 위한 교육과 시험을 향후 매분기별 월초에 진행할 계획"이라며 "교육을 진행해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