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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비뱅크, 인니·베트남·브라질 진출

대출상담·환전 서비스 제공…모바일로 상담부터 신청서 작성까지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2.03 09: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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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에서 위비뱅크의 모바일 대출 및 환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은 지난해 9월 캄보디아에 모바일 대출상담 서비스를 오픈한데 이어 모바일 환전서비스를 추가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특히, 해당 진출지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약 50% 내외로, 매년 약 15~18%씩 성장하는 등 모바일환경이 성숙한 점을 감안해 고객이 영업점에 내점하지 않고도 모바일을 이용해 대출과 환전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대출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로 성명, 연락처 등 신청인정보와 △대출희망금액 △기간 △자금용도 △직업 등 대출신청정보를 입력하면 인근 영업점 직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부터 신청서 작성까지 끝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동남아지역의 경우 통신사가 주도한 선불시장의 급성장이 핀테크 연계 모바일뱅킹에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의 현지어 지원 확대를 통해 주요 진출국가의 고객 비대면 채널상담 및 마케팅 프로모션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현지 핀테크업체와 신용평가기관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 신사업 발굴 및 지불결제와 해외송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