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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 북강서갑 예비후보, 이색 교육간담회 개최

지역 공교육·사교육·학부모가 한 자리서 대안 모색

서경수 기자 기자  2016.02.03 09: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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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재수 부산 북강서갑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2일 오후 2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인 함께채움 캠프에서 '북구 교육 어떻게 바꿀 것인가'란 주제로 교육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고, 대안은 현장에서 시작된다'는 전 후보의 의견에 따라 북구 지역의 학부모·전직 교사·사교육 원장이 한 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는 간담회로 전개됐다.

간담회를 통해 입시제도, 교육정책, 교육행정 문제 등 교육현장의 다향한 문제점들이 지적됐으며, 특히 상대적으로 열약한 북구의 교육여건에 대한 교육격차 해소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대안으로는 △빈 교실과 기간제 교사를 활용한 학업멘토링 △정보의 빈부격차 문제 해결을 위한 진학지원센터 설치 △예체능·외국어 교육을 위한 청소년수련관 건립 등이 논의됐다.

특히 북구를 국가가 지정하고 지원하는 '혁신교육지구'로 만들어 북구의 열약한 교육재정을 극복하는 방안이 쏟아졌다. 

전 예비후보는 "교육 때문에 이사를 나가는 북구를 생각하면 정치인 이전에 북구의 학부모로 가슴이 아프고 걱정이 됐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포함해 북구 교육 문제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안들을 내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