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허문구)는 부산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지역 조선기자재 수출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오는 5일까지 '일본 동경 조선전시회'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지난 199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 12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산업의 주요 수출시장인 일본에서 개최되는 일본 최대 조선 전문전시회다.
특히 계속되는 엔저로 가격경쟁력을 높인 일본 조선소가 지난해 상반기 세계 신조시장 점유율을 2배가량 늘려 증가 물량 해소를 위해 해외 외주비중 및 기자재 수입물량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 예상돼 신규거래선 발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오는 4월13일부터 15일까지 동경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사흘간 개최되며 한국 외에도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의 국가관이 꾸려진다.
지난 11회 전시회에는 26개국 489개사가 참가했고 1만8000명 이상이 관람했다. 특히 관람객의 47%가 선주 및 조선소 관계자로 집계돼 유망바이어가 대거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올해도 국제해사, 환경규제, 신기술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함께 전개된다.
전시회 참가 신청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대상은 부산지역에 본사나 공장이 소재하고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달러 이하인 수출기업이다. 신청기업 중 8개사를 선정해 부산관 참가 시 부스임차료 85%(60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