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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연간 최대 실적' 매출액 전년比 4.5% ↑

초고성능 타이어, 전체 매출액 40% 넘어

전훈식 기자 기자  2016.02.02 18: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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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8375억원(전년대비 4.5% 증가), 영업이익 2249억원(7.8% 증가), 영업이익률 12.2%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시장 위축과 업체 간 경쟁심화 등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로 품질과 기술력을 높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판매 확대가 이뤄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우선 신차용 타이어(OE)시장에서는 피아트 최초 크로스오버형 차량 '500X'와 대표 상용밴 '듀카토', 르노 '트윙고', 폭스바겐 '캐디' 등에 공급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5.5% 판매고가 늘었다.

교체용 타이어(RE)시장에서도 유통채널 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3.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등 신흥국 성장 둔화로 매출이 줄었지만, 북미지역은 프리미엄 제품과 고인치 등 제품 Mix 개선과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대비 26.4%의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기술력의 초고성능(UHP) 타이어 판매도 전년보다 10.7% 늘어 전체 매출액의 40%를 넘어서며 매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은 "올해 역시 글로벌 경기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대외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제품 품질과 기술력, 브랜드 인지도 등 회사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