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청에 앞에서 운영 중인 야외스케이트 및 얼음썰매장 운영이 초·중·고등학교의 방학 종료에 따라 3일부로 폐장한다.
2일 광주시체육회(회장 윤장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1일부터 2월2일까지 54일간 8만7000명(일일평균 1610명)이 다녀가면서 겨울철 가족, 어린이, 청소년들의 놀이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 일평균1363명보다 이용객이 19% 늘었다.
특히 이번에는 6세 미만 어린이에게 얼음썰매장(보호자 포함 1만6700명이용)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무료스케이팅 교실운영과 정빙시간 단축(30→20분)으로 대기시간이 짧아져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 500여명을 초청, 무료로 스케이팅 체험의 기회와 운동용품을 제공해 민권, 인권, 평화의 도시인 광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는 야외스케이트(얼음썰매)장을 찾는 깜짝 이벤트로 8만 번째 입장권을 구매하는 주인공을 찾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행운의 '계속' 주인공은 정백득씨(서구 내방동 65세). 손자와 함께 찾은 시민으로 꽃다발과 함께 경품도 받는 순간 당황하면서 기쁨을 잊지 못했다.
유재신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눈썰매장과 초보존을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