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보재단)은 올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자료에 따르면, 2011부터 2014년까지 전체 임산부에서 차지하는 고위험 임산부 비중은 증가했다. 임산부는 2011년 45만5737명에서 2014년 42만1775명으로 3만명 이상 감소했지만, 고위험 임산부는 같은 기간 3만5974명(7.9%)에서 4만1051명(9.7%)으로 약 2% 증가한 것.
생명보험재단은 이러한 고위험 임산부 증가에 따라 올해 4억원 규모의 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월평균 소득 150% 이하 가정(2016년 건강보험료 기준)이며, 분만예정일이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5월까지인 사람으로 출산 여부·나이·질병 종류와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다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3대 중증 질환(분만출혈, 조기진통, 임신중독증)에 포함되는 경우에는 중복신청 가능하지만, 이 사업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이 지급된다. 또 중복신청 및 중복수혜자임을 고지 않을 경우 환수 조치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블로그 및 온라인카페 맘맘맘서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생보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7년간 저출산 해소에 일조하고자 지속적으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총 2116명에게 16억30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