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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호 예비후보 '정치공약 및 지역공약' 발표

국회의원 세비 절반 축소, 지방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2.02 16: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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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천호 예비후보가 2일 사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 공약 및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살기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사천과 남해 하동의 수많은 분들과 얘기를 나눴다"며 "정치 불신과 실망이 이렇게 크게 자리 잡고 있는 줄은 몰랐다"고 입을 얼였다.

또 그는 "국회가 민생구하기 법안 처리나 선거구 획정 등은 뒷전인 채 당리당략에 얽매여 국민 위에 군림하다보니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 예후보는 정치신인으로써 국회의원의 기득권과 특혜를 내려놓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보였다.

서 후보는 "국회의원들의 세비를 절반으로 축소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그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총 세비의 절반을 우리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며 "병폐가 심한 지방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는 물론 명예직으로 전환토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그는 "항공우주산업과 해양관광도시 사천에 희망을 불어 넣겠다"며 "남부권 신공항 입지 선정에 사천시를 반드시 포함시키고, 경남서부청사를 사천IC 인근으로 이전 추진함은 물론 KAI를 세계 일류기업으로 만드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불꺼진 삼천포항을 반드시 밝히겠다"며 "바다케이블카와 연계해 각산~실안~송포미래산단~삼천포수산물센터를 잇는 관광, 레저, 체육, 수산복합단지 조성하고, KF-X사업 등과 연관된 관제기 체계 조립 생산라인 유치, 항공특성화대학(4년)및 명품외국어학교 유치를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남해는 "휴양의 섬 남해에 새로운 성장엔진을 달겠다"며 "휴양과 치유의 섬 프로잭트 추진과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IGCC)를 조기 완공, 풍력발전소 건립,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등 청정에너지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첨언했다.

아울러 더 큰 하동을 위해서는 "청암 하동호 힐링타운과 옥종 편백치유 휴양센터, 청암면 일원에 모노레일과 전망대 설치, 지리산 무지개프로잭트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해양플랜트 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 영국 에버딘대학교 유치, 사천의 항공산업과 연관된 기업 유치 등을 통해 하동의 미래가 달린 갈사만산업단지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끝으로 서 후보는 "유권자가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를 제대로 검정하고 판단할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다"며 유권자들에게 알 권리와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공개토론회를 다시 한번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