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은 2일 글로벌 시대에 맞춰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를 추가한 '신한S뱅크mini' 다국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경제활동을 하거나 유학 등 체류 중인 외국인들은 언어의 한계로 금융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했었다. 또 영어권 이외의 국적을 가진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대부분 소지하고 있지만, 본국의 언어가 제공되지 않아 스마트뱅킹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대응해 나온 '신한S뱅크mini' 다국어서비스는 기존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하는 영어권 이용 고객은 물론 중국, 일본, 베트남 국적의 외국 고객들까지 편리한 손안의 스마트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뱅킹 화면을 외국어별로 각각 개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신한은행 S뱅크mini 데이터베이스에 외국어팩을 업로드하면 해당 언어의 스마트뱅킹 화면이 자동 생성돼 다양한 언어가 신속하게 적용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신한은행이 자체 개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신한은행이 외국인 대상 자산관리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외국인 고객에 대한 금융영역이 확대되는 것에 맞춰 개발하고 있다"며 "신한은행의 핀테크기술이 집적된 스마트뱅킹 서비스를 보다 많은 외국인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증가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과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종합금융 컨설팅을 제공하는 신한IFC를 출범시켜 외국인 투자신고, 외국인 고객 금융상담 등 특화서비스를 시작했다.
더불어 외국인 고객자산가 자산관리를 위해PWM서울파이낸스센터와 PWM스타센터를 Global PWM센터로 지정하고 글로벌 전용상담창구와 상담실을 마련해 전담PB팀장을 배치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