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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동시 팔자' 1900선 턱걸이

0.95% 내린 1906.60…코스닥도 하락 마감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2.02 15: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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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4거래일 연속 오르던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8.22포인트(-0.95%) 떨어진 1906.6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6억, 330억원가량 팔아치우며 연이은 상승을 거부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4억, 비차익 996억원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종합 1020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15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 496개 종목이 내려갔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섬유의복(0.69%), 비금속광물(0.36%), 음식료품(0.21%) 등은 소폭 올랐지만 운수장비(-2.42%), 화학(-2.40%), 서비스업(-1.38%), 제조업(-1.16%)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아모레퍼시픽(-5.47%), 기아차(-3.03%), 삼성에스디에스(-4.26%), LG생활건강(-5.06%) 등이 주가 조정을 겪은 가운데 삼성생명(1.36%), 한미사이언스(2.72%), KT(1.62%), 한샘(6.16%) 등은 상승했다.

전일 모회사 한국제분이 사조컨소시엄과 1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동아원은 인수합병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급락해 하한가 쇼크를 감수했졌다. 동아원은 1020원(-30.00%) 하락한 2380원에 장을 끝냈다.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닥지수는 0.69포인트(-0.10%) 내린 684.86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0억원, 14억원 정도 사들였으나 외국인은 1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4.19%), 기타제조(2.33%), 음식료·담배(1.35%) 등이 올랐으나 오락문화(1.41%), 컴퓨터서비스(1.34%), 일반전기전자(1.25%)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3.09%), 에스에프에이(-3.55%), 서울반도체(-2.19%), 인터파크(-1.87%) 등이 하락한 반면 코데즈컴바인(6.85%), 휴온스(4.65%), 대화제약(11.95%), 아미코젠(4.92%) 등은 주가가 올랐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53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1개 종목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오른 1207.4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