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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베이 "'태우지 않은 커피'로 생두 본연 맛 즐겨요"

미디엄 로스팅 방식…커피 쓴맛↓ 풍미↑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2.02 11: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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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대표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베이는 올해 '태우지 않은 커피' 캠페인으로 기존 커피 브랜드와 달리 좀 더 쉽고 가벼운 콘셉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태우지 않은 커피'란 원두를 태우지 않는 미디엄 로스팅 방식을 고수해 생두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커피베이가 한층 더 고품질의 커피 원두로 리뉴얼해 만든 커피 맛의 특징을 살린 슬로건이다.

커피베이는 올해 가맹점 매출 증가를 위해 제품과 서비스 질을 한층 더 높이기로 했다. 그 시작으로 이번 원두 리뉴얼을 단행, 커피 품질을 개선한 것.

아울러 고품질 원두를 사용하는 만큼 원두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도록 로스팅 시 원두를 태우지 않는 '미디엄 로스팅 방식'을 택해 커피의 쓴맛은 줄이고 풍미를 높였다. 카페 창업 전문 커피베이의 태우지 않은 커피 캠페인은 먼저 1일부터 TV CF로 선보였다.

커피베이 관계자는 "기존 커피 브랜드들이 보여주던 무겁고 럭셔리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가볍고 즐거운 콘셉트"라며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추후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태우지 않은 커피, 커피베이'를 알릴 예정이며, 이달 직영점을 시작으로 내달 중 전 가맹점에서 태우지 않은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커피시장에서 성장 돌파구로 제품 서비스 품질 향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올해는 원두 품질 향상과 더불어 커피베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변화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커피베이는 미국 월마트에 입점할 수 있는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올해 미국 월마트 내 직영점 10개를 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미국 가맹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커피베이는 국내 예비 가맹점주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돕고자 △가맹비 △물품보증금 △교육비 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후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오는 18일 서울 본사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관련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