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는 웅천공공마리나(이하 '웅천요트마리나') 운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세경건설(주)(대표자 심양일)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지난달 29일 '웅천요트마리나 수탁자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수탁자 공모에 참여한 7개 업체의 사업계획을 청취하고 사업내용의 구체성, 충실도,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세경건설이 사업계획·조직관리·프로그램운영 등 모든 항목에서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탁자 공모를 하면서 단순히 관리·운영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해양레저사업으로 여수시 해양관광인프라를 형성할 수 있는 사업자가 선정됐다"며 "운영자가 요트협회 등 여수의 많은 전문가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여수시 해양레저스포츠 수준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경건설은 세경산업·세경파이낸셜·세경대학교 등 10개사를 보유하고 있는 세경그룹의 주계열사로, 그동안 주택건설·분양을 주력사업으로 하면서 (주)프린세스요트 한국총판 운영과 Sea-Tiger Marina(일본 와카야마현) 운영사인 토비마린을 공동 운영하는 등 마리나 사업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