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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등록 사상 첫 3만대 돌파

12월 3천811대로 2개월 연속 경신…연간 3만901대

이철원 기자 기자  2006.01.04 16: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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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당초 예상(2만6천500대)을 깨고 사상 처음으로 3만대를 돌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05년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사상 최대인 3천811대를 기록하면서 연간 등록대수가 3만901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별 등록 사상 최대였던 11월(3천187대)보다 19.6% 늘어나며 2개월 연속 사상최고를 기록한 것이며 전년동월(2천503대)보다는 52.3%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따라 누적 등록대수는 2004년의 2만3천345대보다 32.3% 증가했다.

지난해 브랜드별 총등록대수는 렉서스(Lexus)와 비엠더블유(BMW), 메르데세데스벤츠가 각각 5천840대와 5천786대로 1,2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4천012대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혼다(Honda) 2천709대, 아우디(Audi) 2천698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Dodge) 2천158대, 폭스바겐(Volkswagen) 1천635대, 포드(Ford/Lincoln) 1천353대, 볼보(Volvo) 1천260대 순으로 나타났다.

또 푸조(Peugeot) 922대, 미니(MINI) 761대, 인피니티(INFINITI)  531대, 캐딜락(Cadillac) 300대, 사브(Saab) 284대, 랜드로버(Land Rover) 222대, 재규어(Jaguar) 218대, 포르쉐(Porsche) 136대, 마세라티(Maserati) 38대, 페라리(Ferrari) 22대, 마이바흐(Maybach) 11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5대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이하 7천144대, 2001cc~3000cc 이하 1만2천407대, 3001cc~4000cc 이하 7천64대, 4001cc 이상 4천286대로 나타났다.

연간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이 1만3천119대(42.5%)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9천360대, 30.3%), 경남(3천032대, 9.8%) 등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2.6%를 차지했다.

2005년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렉서스 ES330(2,368대), 혼다 CR-V(1,288대), BMW 320(1,249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2005년 수입차 시장은 신규브랜드 진입과 각 브랜드별 적극적인 마케팅 결과 당초 예상을 초과하며 최초로 3만대를 넘어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