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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지역상품권 구매 협약식 가져

송성규 기자 기자  2016.01.30 10: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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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와 12억원 상당의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광양시청 접견실에서 정현복 시장과 안동일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맺은 협약은 광양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과 기업에 광양사랑 상품권카드를 이용해줄 것을 협조 요청했고,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광양제철소는 설을 앞두고 이번에 구매한 광양사랑 상품권카드를 소속 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정현복 시장은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광양사랑 상품권카드를 구매해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도 광양사랑 상품권카드를 구매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안동일 소장은 "그간 정현복 시장을 비롯한 광양시, 광양상공회의소 등 지역에서 많은 협조를 해서 조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광양제철소와 협력업체 직원들이 광양 지역에서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응대했다.

한편, 광양사랑 상품권카드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와 NH농협 광양시지부가 상호 업무대행 협약을 맺고 지난 2008년부터 발행 중이며, 대형마트와 유흥주점을 제외한 지역 내 모든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광양사랑상품권 이용하면 구매액의 0.7%를 직접 환급해주며, 가맹점 측에서는 낮은 수수료를 내고 구매자는 연말정산 시 체크카드와 동일한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