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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이버 스톰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1.29 18: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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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사이버 테러에 관심 갖고 투자를 해왔다.

2006년부터 미국은 국토안보부 중심으로 대규모 사이버 테러 대응 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명칭은 '사이버 스톰'이다.

국내에서도 북한과 중국에서 시도되는 해킹 때문에 최근 사이버 테러에 대한 관심이 커져 관련 정책들이 마련되고 있다.

사이버 테러는 결코 먼 미래가 아니다. 매튜 매서의 책 '사이버 스톰'은 이에 대한 현실적 공포를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는 전 세계 해킹그룹의 사이버 테러로 수도, 가스, 전기가 올 스톱. 생활에 필수인 시스템이 마비되자 도시인들은 혹한과 폭설, 전염병 등 다양한 재해 앞에 노출되는 모습을 그려보이고 있다.

사이버 테러로 도시인의 일상이 서서히 괴멸되며 극한에 이르는 과정이 곧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미국에서 첫 출간된 책은 미국 독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고, 최대 서점인 아마존에서 SF부문 1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현재 20세기 폭스사가 판권을 사 영화 제작 중이다. 매튜 매서 지음, 황금가지 펴냄, 가격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