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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日 추가 부양책 도입에 1910선 안착

0.27% 오른 1912.06…삼성SDS 이재용 지분 매각에 15.13%↓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1.29 15: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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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5.12포인트(0.27%) 오른 1912.06으로 장을 마쳤다.

개장 후 1% 가까이 하락했던 코스피는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발표로 도쿄증시가 급등하며 그 영향으로 낙폭을 줄여갔다. 이날 오후 일본은행은 추가 금융완화책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 기준금리 -0.1%를 채택했다.

개인은 2068억원어치를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5억, 888억원가량을 내다 팔았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6억원 순매수, 비차익 305억원 순매도로 종합 269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비교 다수였다. 통신업(2.23%), 섬유의복(1.99%), 철강금속(1.87%), 음식료품(1.54%) 등이 오른 반면 운수장비(-2.41%), 운수창고업(-0.72%), 기계(-0.4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가 강했다. 삼성물산(3.47%), SK(2.61%), 강원랜드(3.39%), 삼성SDI(3.54%) 등은 호조를 보였으나 현대차(-1.48%), SK하이닉스(-1.27%), 기아차(-4.75%), LG디스플레이(-1.35%)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특히 삼성에스디에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 매각 소식에 전일대비 3만9500원(-15.13%) 떨어진 22만150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 51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9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68개 종목이다.

코스닥도 1.51포인트(0.22%) 오른 682.80으로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4억, 207억원 정도 사들였으며 기관은 47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 56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96개 종목은 떨어졌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6.52%), 컴퓨터서비스(-0.86%), 오락·문화(-0.77%) 등이 떨어진 가운데 섬유·의류(1.58%), 비금속(1.50%), 일반전기전자(1.36%), 건설(1.19%)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코데즈컴바인(2.24%), CJ오쇼핑(3.23%), 인트론바이오(4.09%), 위메이드(24.61%) 등이 비교적 상승폭이 컸으나 코오롱생명과학(-3.91%), 에스엠(-4.53%), 원익IPS(-2.33%), 인터파크홀딩스(-1.38%) 등은 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4원 내린 1199.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