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천시는 지난 해 영상문화단지 내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려는 행정계획의 첫 걸음으로, 신세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영상문화단지는 과거 드라마 야인시대 세트장이었고 현재는 아인스월드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변에는 레스토랑과 커피숍이 위치하고 있다.
노후 된 영상문화단지 내 시설의 이용이 감소하면서, 부천시는 영상문화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사업자를 모집, 평가심의위원회에서 신세계 컨소시엄을 최종 사업자로 선정한 것.
신세계 컨소시엄의 회사지배구조는 신세계프라퍼티(50%), 신세계(10%), 싱가포르 외국투자기업(40%)으로 구성돼 있다. 신세계 컨소시엄은 11만3065㎡부지에 호텔과 백화점, 면세점, 창고형 할인매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부천시 원미(을)에 출마한 서영석 예비후보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다. 시유지를 처분하면서 부천을 소비도시로 고착화시키는 것은 좋은 행정계획이라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매매계약과는 다르게 처분적 효력을 갖지 않는 것이 판례이며, 이것을 부천시가 되돌린다고 해서 신세계에 손해배상을 세비로 물어줘야 할 여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영석 예비후보는 이번 20대 총선에서 부천시 중동에 남은 마지막 시유지인 중동특별구역 및 영상문화단지에 IT·문화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