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도사동에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순천만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난해 1월 국토교통부의 미래형 도시첨단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순천시 야흥동 일원에 36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8만㎡ 규모로 2019년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에 보상 및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9월 사업추진을 위한 조사·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지구단위계획을 비롯한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추진 중이다.
순천 도사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순천만과 약 4.8㎞, 순천만국가정원과 약 2.0㎞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생태환경과 연계한 MICE 산업, 공공․민간연구소(R&D), 지식서비스 산업 등을 유치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고품격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산업단지의 획일화된 건축물 디자인을 탈피하고 건축 디자인 혁신을 통한 품격있고 친환경적인 산업공간을 창조한다는 목표로 개발계획 수립단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국토교통부에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순천시는 지난해 경기도 안양시 평촌스마트스퀘어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제주 첨단과학단지를 선진지 견학하고 타지자체 우수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해 지역 실정에 맞게 창의적으로 개선해 적용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사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창조경제 혁신거점으로 육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