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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열흘 만에 1900선 회복 성공

기관 순매수로 0.48% 오른 1906.94…코스닥도 상승 마감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1.28 15: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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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1900선 회복에 성공했다.

2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9.07포인트(0.48%) 오른 1906.94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32억, 225억원 정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0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0억원, 비차익 666억원으로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종합 675억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도 상승세가 우세했다. 보험(5.55%), 기계(2.15%), 전기가스업(2.09%), 증권(1.66%), 유통업(1.58%)은 주가가 올랐으며 전기전자(-1.91%), 섬유의복(-1.50%), 서비스업(-0.37%)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3만원(-2.55%)원 떨어진 114만5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현대차(-1.46%), 네이버(-6.38%), 기아차(-2.47%)도 주가가 빠졌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2.35%), 신한지주(2.25%), KT&G(3.87%), KB금융(1.85%)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특히 삼성생명(11.51%)과 삼성카드(10.41%)는 삼성생명이 삼성전자가 보유 중인 삼성카드 지분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했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3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2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70개 종목이다.

코스닥도 사흘 만에 6.04포인트(0.89%) 오른 681.2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261억, 551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으며 기관은 739억원을 순매도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 6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57개 종목이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2.55%), 통신장비(2.24%) 제약(1.62%), 유통(1.22%)이 오른 반면 통신서비스(-1.83%), 섬유의류(-0.19%), 출판·매체복제(-0.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셀트리온(3.05%), CJ E&M(1.85%), 코오롱생명과학(2.20%), 인트론바이오(2.25%) 등은 주가가 뛴 반면 바이로메드(-0.15%), 이오테크닉스(-0.86%), CJ프레시웨이(-0.77%) 등은 주가 조정을 겪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5원오른 1208.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