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원화가치 떨어지자 중국관광객 몰려온다"

엔와이월드 등 대형 중국기업들 국내 시장진입 본격화

김호성 기자 기자  2016.01.28 16:29:2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해 메르스 사태여파로 둔화됐던 중국인 관광객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10% 이상(22일 외환시장) 원화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년 9%대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다 지난해 0%대의 역성장을 보였던 대형면세점이 올해는 전년대비 매출이 30% 이상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중국 상거래 대표기업인 알리바바와 소셜플랫폼기업 위챗, 중국관광기업 엔와이월드 등이 국내 시장진입을 본격적으로 두드릴 전망이다.

알리바바의 여행관광 자회사인 '알리트립'은 한국 내 관광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빠르면 이달 말부터 국내의 대표적인 하나투어와 제휴를 통해 투어패키지 상품을 알리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한 6억명이 사용하는 중국의 세계 3대 메신저인 위챗은 이미 막강한 충성도를 기반으로 중국의 O to O 시장을 석권했으며 올해에는 세계 진출을 선언하였다. 20개 국에 이달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자유여행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와이월드는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중국관광객에 정찰소비를 실현시키고 번역기능과 할인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