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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스마트폰으로 시공간 뛰어넘는 문화유산 관람 가능"

임혜현 기자 기자  2016.01.28 11: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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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연구팀이 스마트 관광 지원을 위한 모바일 증강현실 플랫폼 'K-컬쳐 타임머신(K-Culture Time Machine)'을 개발했다.

김정화·우운택 교수 공동연구팀 개발한 이 플랫폼은 증강현실을 통해 문화유산이나 유적지의 과거를 체험하고 엿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위치 혹은 객체를 인식한 후 단순한 부가정보만을 제공하던 기존 모바일 증강현실 활용 사례를 넘어, 향후 모바일 증강현실 응용 생태계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의 핵심 요소는 문화유산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하는 메타데이터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문화유산의 현재와 과거 정보를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플랫폼을 실행한 후 유적지나 문화유산을 스마트폰에 비추면 관련 문화재에 대한 설명이 제공된다. 데이터베이스가 연계돼 있기 때문에 문화재청부터 박물관포탈의 E-뮤지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연구팀은 관련 인물·유물·장소·사건 등을 정의하고 연관관계를 분석해 온톨로지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쾌거를 이룩해 문화유산 관람객의 편의를 한층 높였다고 KAIST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