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별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사항 등을 직접 발로 뛰며 해결해주는 현장밀착형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비스의 기준은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고 중소기업정책은 고객인 중소기업이 평가하고 활용하는 것"이라는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의 중심 철학이 반영됐다.
앞서 부울중기청은 지난 26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1월 수행한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지원 서비스' 지원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부울중기청 직원들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규제개선, 현장애로, 민원 등의 해결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발표회에선 지역 바이오기업들이 입주예정이던 오리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연기되면서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한 사례가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에 부울중기청 기업환경개선과 담당자가 관련 기관에 바이오기업 입주제한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청, 추진해 현재 입주가능토록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A화장품업체는 기능성 화장품의 품질을 인정받아 중국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았으나, 수출경험이 전혀 없어 어려움 겪어야 했다. 이에 부울중기청 수출센터 담당자가 업체 대표를 직접 만나 구체적인 애로사항 등을 파악한 후 코트라, 중진공 등과 함께 중국바이어에 대한 사전조사부터 중문 및 영문 계약서 작성, 해외 규격 인증획득 등을 지원해 안정적 중국수출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김진형 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전 직원이 지역 기업의 개별적인 애로를 해소하고 규제를 개선한 직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 데 이어 새해에는 현장밀착형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매월 정책 알리기와 애로 해소와 규제 해결에 대한 공유 시간을 갖고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영상 어려움에 대한 건의나 지원받기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정부합동정책안내콜센터(1357)나 기업마당을 활용하면 손쉽게 중소기업 정책 안내는 물론 개별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