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최구식, 이현찬 전 보좌관 검찰 고소… 낙선목적 허위사실 공표 죄 물어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1.27 18:30:4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최구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측은 "이현찬 전 보좌관 급여 의혹에 대해 난색을 표하며, 새누리당 경선을 앞두고 최구식 예비후보를 음해하는 일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구식 새누리당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27일 이현찬을 공직선거법 250조 2항에 의거, 낙선목적 허위사실 공표죄로 검찰에 고발하고 이현찬 전 보좌관 급여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이현찬은 10년 전 최구식 전 의원 사무실로 찾아와 보좌관을 시켜주면 지역 사무실 운영을 책임지겠다고 간청한 후, 10년이 흐른 지금에 와서 과거의 급여내역을 이제 확인했노라며 허위사실을 주장한다는 것이다.

또 이현찬은 당시 보좌관으로 등록한다고 통장을 제출하라는 말만 들었지 보좌관급여가 얼마인지는 알지도 못했고 알 위치도 아니었다는 주장도 이해할 수 없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증명할 증인들이 있다는 것.

27일 최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이현찬은 2004년 6월부터 2006년 3월 초까지 지역특보로 사무실에 근무하다, 2006년 3월부터 2009년 7월2일까지 약 3년5개월 동안 보좌관으로 지역책임자 역할을 했다.

그러면서 2006년 3월 보좌관으로 임명되자 본인 주제 지역사무실 운영회의를 열어 본인 월급 중 200만원을 사무실 경비로 쓰겠다고 직원들에게 말한 뒤, 여 직원에게 급여통장과 도장을 주며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잘 관리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직원들의 증언들을 확보한 상태다.

최 예비후보 측은 아울러 이현찬의 최근 진주 모 국회의원 보좌진 급여 상납 관련에 대한 기사가 나온 뒤에 통장거래 내역을 조회해 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한 사실을 알았다는 주장에도 반박했다.

이현찬은 2009년 2월부터 보좌관을 그만두기 6개월 전부터 스스로 급여 계좌를 바꿔 급여 전액을 수령했고, 3번 이상 연말정산을 한 경험이 있다는 것으로, 이는 본인 급여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역설이다.

한편, 최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이번 이현찬 허위사실과 거짓유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