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티브로드(대표 김재필)는 지역기반 방송사업자로 '이웃사랑 모금방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 티브로드 강서방송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함께 올해 첫 모금방송으로 '위기 가정에 희망을' 나눔 릴레이 특별 방송을 준비했고, 방송은 2시간 동안 전파를 탔다.
방송에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나승연 평창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개그맨 심현섭씨가 재능기부로 출연했고 △국악소녀 송소희 △카운터 테너 문지훈 △트로트 가수 소명 △소유찬 등도 출연했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지역 단체에서 현물을 전달했고, 시민들은 거리 모금에 참여했다. 이날 전체 모금액은 약 3억800만원. 모금액은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품 마련과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의료·교육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6일에는 서울 강서구 우장홀에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방송을 촬영했고 윷놀이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방송은 티브로드 강서방송과 서울특별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서구청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당일 모금액과 지역 단체와 기업 등의 기부금 총 1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액 강서구에 지정 기부되고,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김재필 대표는 "이번 서울지역 내 모금방송을 통한 수익금 총 4억원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사랑의 열기를 높이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더불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브로드는 지난해 말에도 서울·경기에서 지역시민 단체들과 총 5건의 모금방송을 진행해 모은 약 5억3000만원의 모금액을 독거노인,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지역사회 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