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하동군 '광양만권 두우레저단지 개발' 본격 시동

2020년까지 5023억원 투입, 27홀 골프장·한방병원·상업·숙박시설 조성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1.27 15:44:4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27일 윤상기 군수와 권오봉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전재일 하동두우레저단지개발㈜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과 성석경 군의회 부의장도 함께 해 협약 체결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동두우레저단지개발은 5023억원의 사업비들 들여 2020년까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 금성면 궁항·고포리 일대 264만㎡(약 80만평) 부지에 27홀 대중골프장, 골프아카데미, 한방병원, 상업시설, 숙박 등 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한다.

군과 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레저단지 조성에 따른 각종 인·허가와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두우레저단지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 4개 단지 중 하나며, 동부전남과 서부경남 일대를 흡수하는 체류형 복합관광레저단지로 조성된다. 서부경남의 새 지역산업 창출은 물론 관광객과 인근 근로자의 레저환경 및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두우레저단지개발과 실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연내 사업을 착공해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먹거리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