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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누리과정 지원 전국 최고 수준

누리과정 보육료 걱정 없는 울산, 보육대란 남의 일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1.27 11: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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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누리과정(만3-5세) 보육료 예산 지원이 늦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보육대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울산은 차질 없이 지원돼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 중 1차분 73억 원을 1차로 구·군에 교부했으며, 시 교육청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총 462억원) 중 9개월분(348억원)을 우선 확보했다. 나머지 3개월분(114억원)도 국고보조금 등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 같은 울산시 누리과정 보육료 확보는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울산시는 2016년 예산을 편성해 울산교육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어린이집 누리과정 보육료 전액'을 편성한 바 있다.

또한, 시는 총 2406억원을 확보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추진 중이며 영유아보육료 지원, 공보육 인프라 구축,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사업에 투입된다.

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올해 8개소 확충하고 현재 33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2018년까지 50개소로 확대하는 동시에 우수한 민간어린이집을 10개소 이상 선정해 75개소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110억5000만원을 투입해 건립 중인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전국 최초 전 구·군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될 계획인 만큼 안정된 가정양육지원과 다양한 보육서비스로 원스톱 육아지원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중구, 남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울주군은 건립 중, 북구는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