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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한국관광공사·삼성전자 '모바일 강국' MOU 체결

방한 외국인에 단말기·통화·메시지·데이터·관광정보 무료 제공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1.26 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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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한국관광공사, 삼성전자와 함께 26일 '엔조이 모바일 코리아(Enjoy Mobile Korea)'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엔조이 모바일 코리아는 방한 외국인에게 한국의 이동통신 서비스와 한국관광 정보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에게 국내음성통화·문자메시지 무제한 서비스와 1일에 1GB 데이터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역·테마별 관광정보 △외국어 지도 △위치기반 길찾기 서비스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외국어 관광정보 모바일앱 비지트 코리아(Visitkorea)',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폰 300대를 임대용으로 무상 제공한다.

엔조이 모바일 코리아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은 내달 말부터 한국관광 외국어정보 사이트(visitkorea.or.kr) 내 전용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외국인은 인천국제공항 1층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과 한국관광공사, 삼성전자는 향후 영화·드라마·음악·패션·뷰티 등 한국 방문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엔조이 모바일 코리아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부문장은 "방한 외국인들에게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한국의 앞선 IT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최고 품질 서비스 경험을 통해 방한 외국인들은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기억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부문장(전무), 최종학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상임이사), 김진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장(전무)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