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밌는 영화로 영어 공부할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 추천 영화나 미국 드라마로 영어 공부해서 성공했다는 사람은 100명 중 한 명인데, 이는 영화나 드라마 난이도가 아주 높기 때문이다. 구구단도 모르는 사람이 미적분을 푸는 셈이다.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완성패턴'은 재밌게 영어공부를 혼자 할 수 있도록 평점 9.0 이상 추천영화 230편 명대사가 수록됐다. 약 2400개 문장을 뽑은 뒤 다시 가장 많이 쓰는 구조를 분류해 엄선한 대사들로, 그 구조 내에서 단어만 바꾸면 수천 개의 문장을 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혼자서 공부하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수시 만원 상당의 무료 강의도 제공한다. 아울러 출판사 카페에 영화 영상부터 대본, MP3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자에게 질문할 수 있는 게시판도 마련됐다.

다만 이 책은 저자의 영화영작 세 번째 시리즈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조금 높다. 때문에 토익 스피킹과 토플 스피킹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요 표현, Quite와 Pretty의 차이, 명사절 등 좀 더 세밀한 부분을 다루기 때문에 영어 공부를 어느 정도 한 독자에게 적합하다.
이에 대해 저자는 "영어 초보자들에게는 이전 시리즈였던 '8문장으로 끝내는 유럽여행 영어회화', '8시간에 끝내는 기초영어 미드천사: 왕초보 패턴'을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