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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작년 말 퇴직연금 '12조원' 5년연속 1위

전문가 집단 통한 연간 수익률 관리 2.03%, 은퇴설계 서비스까지

김병호 기자 기자  2016.01.26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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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은 2015년 연말 기준 퇴직연금 운용관리 적립금 12조909억원으로 5년 연속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연간 퇴직연금 순증액도 2조1000억원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DB를 제외한 DC와 IRP 중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운용 수익율도 2.03%를 기록,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노후대비와 개인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퇴직연금 시장은 DC와 IRP 점유율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특히 오는 2019년경에는 현재 30%에서 과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조용병 행장 취임 이후 지난해 4월 퇴직연금의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를 위해 수익률 관리 전담부서를 연금사업부에서 전문가 집단인 투자자산전략부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펀드 비중을 높이고 수익성이 낮은 펀드운용 비중을 수시로 재조정하는 등 수익율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성원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5년 연속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창조적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률 제고, 최적화된 자산 리밸런싱, 각종 상품·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장을 계속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관리와 더불어 지난 2014년 '미래설계센터'를 신설하고 고객 은퇴 후 자산관리를 향후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왔으며, 전국 지점에 '미래설계컨설턴트'를 배치해 고객들에게 은퇴설계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