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의 올 뉴 K7이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75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계약 첫날인 12일 2000대가 넘는 계약대수로 하루 만에 지난해 K7의 월 평균 판매대수 1700여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례적인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특히 고배기량인 3.3 가솔린모델의 선택 비중이 24%에 달해 기존 1% 미만 대비 크게 상승했으며, 신규 도입된 2.2 디젤모델 또한 21%의 고객이 선택해 파워트레인의 강화된 상품성을 고객에게 인정받았다.
트림별 사전계약 대수 현황을 살펴보면 △3.3 가솔린모델 24% △2.2 디젤모델 21% △2.4 가솔린모델 41% △3.0 LPG모델 14%다.
3.3 가솔린 모델의 두 개 트림 중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이 하위 트림인 노블레스 대비 400만원가량 높은 가격에도 고급스러운 상품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전체 3.3 모델 계약 중 50%의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중 미국 및 중동 등 글로벌 주요시장에 올 뉴 K7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올 뉴 K7은 △음각 타입의 신개념 라디에이터 그릴과 Z 형상의 램프 이미지 등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 디자인' △인간공학적 설계와 동급 최대 축거를 통한 '품격 있고 와이드한 실내공간'이 부각됐다.
여기 더해 △국산 최초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주행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킨 '파워트레인 강화' △차체강성 강화를 통한 '안전성 극대화'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 사양 적용을 통한 '사양 고급화' 등을 꾀해 국내 최고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특히 올 뉴 K7은 △가솔린 세타Ⅱ 개선 2.4 GDi △가솔린 람다Ⅱ 개선 3.3 GDi △디젤 R2.2 e-VGT △LPG 람다Ⅱ 3.0 LPi △하이브리드 모델(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 등 총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3.3 가솔린모델의 경우 동급 3.0 가솔린모델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하는 등 최상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에 기아차는 올 뉴 K7이 국내 준대형 세단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하며,강력한 판매 돌풍을 일으킴과 동시에 기아차의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