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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 전년比 2.6% 성장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1.26 12: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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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간소비의 증가에도 건설투자 부진 등의 여파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4분기 한국경제 성장률이 0.6%에 그쳤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전년대비 2.6%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26일 '2015년 4/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와 건설투자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설비투자가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지식재산생산물투자와 수출은 성장세가 둔화됐다.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의 증가율이 높아지고 서비스업이 전년과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제조업의 성장률은 상당폭 하락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년대비 6.4%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유가하락 등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됨에 따라 실질무역손익이 전년의 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14.0조 → 39.9조원)하면서 GDP성장률을 큰 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