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국내 상장법인 중 98개사가 상호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는 98개사로 지난해 68개사 대비 44.1% 증가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22개사로 전년대비 약 24.1% 감소했다. 코스닥시장법인은 76개사가 이름을 변경해 지난해보다 약 94.9% 급증했다.
최근 5년간 상호변경 추세는 2011년 82개사에서 2012년 69개사(-15.9%), 2013년 67개사(-2.9%)로 감소하다가 2014년 68개사(1.5%), 2015년 98개사(44.1%)까지 치솟으며 다시 늘어나고 있다.
상호변경 이유는 '기업이미지 개선 또는 제고'가 56.1%로 가장 컸다. 이 외에는 기업합병(21.4%), 사업영역 확대(16.3%), 회사분할(4.1%), 지주사 편입 등(2.0%) 순이었다.
기업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대한유화 등 55개사였으며 삼성물산 등 21개사는 기업합병을 사유로 상호를 바꿨다. 또한 우리산업홀딩스 등 4개사는 회사분할로 이름이 교체됐으며 인터파크홀딩스는 지주사 편입을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