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프로축구 광주FC의 2016 시즌권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광주는 25일 오전 광주 MBC 본사 간부회의에서 구단 소개와 시즌권이 가지는 가치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구단 소개에는 정원주 대표이사(중흥건설 사장)가 직접 나섰고, 광주MBC 최영준 사장을 비롯한 간부 15명이 참여했다.
여기서는 광주의 창단 배경과 K리그 참여, 2시즌 동안의 활약과 강등,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승격과 잔류(승격팀 최초) 등에 관한 내용이 20여분간 이어졌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구단으로 광주가 갖는 특성과 프로스포츠 활성화에 대해 힘을 들였다.
이에 광주 MBC 간부 15명 전원은 시즌권 구매에 동참했고, 지역민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로 시민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과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적극 협조키로 했다.
최영준 광주 MBC 사장은 "광주 구단이 스스로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미디어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서로가 힘을 모으다 보면 시민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원주 대표이사는 "시민구단이라는 의미를 잘 되새겨 선수들은 물론 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구단을 만들고자 한다"며 "미디어뿐 아니라 기업,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