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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스포츠박람회 ISPO 11관왕

46년 ISPO 역사상 최초·최다 수상, 참가 이후 첫 글로벌 부문 황금상

전지현 기자 기자  2016.01.26 11: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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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대표이사 강태선)가 세계 최대 스포츠박람회 ISPO 2016에서 11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세계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ISPO에서 첫 공개된 유럽컬렉션 제품이 대거 수상하며 블랙야크의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블랙야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뮌헨 ISPO 2016(이하 ISPO)' 중 ISPO 어워드 글로벌 부문 황금상(Gold Winner) 수상을 포함해 총 11관왕을 차지했다. 단일 브랜드가 11개 부분을 수상한 것은 1970년 ISPO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역대 최다 수상이다.

블랙야크는 글로벌 부문 황금상 4개를 포함해 제품상 2개, 아시아 부문 황금상 4개, 제품상 1개로 총 11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다.

수상제품은 스피드마운티어링에 최적화된 고기능성 알파인라인인 '유럽컬렉션'과 IT와 결합한 스마트웨어인 '야크온H'로 블랙야크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보여주는 제품들이다. 

블랙야크 '유럽 컬렉션'은 지난 3년간 유럽과 히말라야에서의 혹독한 필드테스트와 제품 개발 과정을 통해 출시된 라인으로 제품력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ISPO 2016을 통해 처음 선보인 '유럽 컬렉션'은 익스트림한 환경을 이기기 위해 기능성을 극대화한 'PALI', 신소재, 신기술 등 모든 전문성을 총동원한 혁신적인 'SIBU',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한 멀티 기능성의 'MAIWA' 세 가지 라인.

이 중 글로벌 부문 황금상을 수상한 '이머전시 자켓'은 블랙야크 유럽컬렉션의 'PALI' 라인 제품으로 등산 등 아웃도어 시 비상상황을 대비해 항상 휴대하도록 무게를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M 사이즈 기준 71g의 무게로 초경량을 실현, 물보다 가볍고 스틸보다 약 15배 강한 특성을 지닌 다이니마(Dyneema)원단을 사용했으며, 완벽한 방수·방풍 기능을 발휘한다.

'유럽 컬렉션'은 2016 F/W 시즌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체코 등 영업망이 확보된 유럽 7개국뿐 아니라 아시아 및 북미 지역에 정식 유통되며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력을 앞세워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돼 이목을 집중시킨 스마트웨어 '야크온H'는 아시아 부문 황금상을 타냈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웨어 '야크온H'는 발열 섬유와 전원을 공급하고 의류 내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휴대용 장치로 구성된 발열자켓이다.

스마트폰 별도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온도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자켓의 발열 섬유는 분리하지 않고 세탁이 가능하다. 

한편, 블랙야크는 유럽을 비롯해 북미와 아시아시장 진출과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아웃도어 시장의 新한류를 목표로 트라이앵글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시장 성장을 이끈 경험을 발판으로 한 중국 및 아시아 시장 공략, 북미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와 전략적 파트너십의 시너지를 통한 미국시장 진출을 비롯, 16년 FW 유럽컬렉션 정식 출시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