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인호 예비후보가 25일 문대성 의원이 인천으로 출마한다는 소식과 문대성 의원의 추천을 받은 고령의 허남식 전 시장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하(갑)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사하구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고 맹비난에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허남식 전 시장이 선거가 80일 남은 시점에서 사하(갑)에 출마를 선언한 것은 전형적인 정치철새 행보다"며 "명분 없는 출마에 사하(갑) 유권자들은 오히려 냉소를 보여주고 있음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허남식 전 시장은 부산을 사실상 제3의 도시로 전락시킨 무능력을 드러낸 바 있고, 가덕신공항을 무산시켜 서부산 낙후의 책임을 져야 할 장본인"이라며 "사하(갑)은 은퇴한 고령의 공직자가 70세가 넘어 국회의원 한 번 하고 가버리는 그런 한가한 곳이 아니라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킬 패기와 역량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한 곳이며 사하를 잘 알고, 사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국회의원이 절실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사하(갑) 유권자들의 정치적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명분 없는 허남식씨의 사하(갑) 출마를 철회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