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류콘텐츠-e커머스 접목…CNP, 中시장 '돌풍'

한류 소개 프로그램 '친애하는 옷장' 제작, 중국 현지 누적 조회수 3800만 기록

전지현 기자 기자  2016.01.25 12:26:2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그룹 콘텐츠앤피플스토리(CNP, 대표 이성진)가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 '유쿠(Youku)'와 전략적 파트너로서 공동 기획·제작한 패션 프로그램 '친애하는 옷장' 시즌2 한국 특집편이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며 누적 조회수 3800만을 돌파했다.

작년 12월17일부터 방영한 시즌2는 지난 15일 총 10회분 방송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마지막회가 방영된 지 10일 만에 패션프로그램으로서 높은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친애하는 옷장'은 중국 최고 슈퍼 모델이자 패셔니스타인 MC리애가 한류스타와 함께 한국 핫 플레이스를 직접 방문해 우수한 한국 제품과 최신 트렌드를 중국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월 사용자 4억5000만에 이르는 유쿠 메인 페이지에 소개된 것은 물론 패션채널인 '유쿠생활'에 또 한번 노출되며 중국인들의 패션 트렌드 길라잡이로 자리 잡았다.

김희철, 박시후 등 한류스타는 물론 한혜연 등 실력파 아티스트가 다수 출연하고, 이들을 통해 한복부터 SM타운까지 다양한 한류 관련 소재를 쉽고 재미있게 둘러보도록 해 호평을 받았다.

프로그램 인기는 CNP 기획력과 유쿠 이커머스 기능을 접목한 것도 한 몫을 했다. 단순히 한류트렌드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청자들이 영상을 보면서 소개되는 제품을 바로 구매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TV타오바오, T몰 등 알리바바의 유명 온라인 몰과 연계했으며 TV를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한 '보면서 사기' 서비스를 이번 방송부터 선보여 쇼핑의 재미까지 곁들였다.

LG생활건강과 협업을 통해 '친애하는 옷장박스(인기상품 모음)', '리엔 윤고' 등을 기획했으며, 독점으로는 '페리오 눈 미백 에센스 치약&패치'를 선보였다.

이성진 CNP 대표는 "'친애하는 옷장'은 시즌 2회 만에 한류와 패션을 사랑하는 중국인이라면 반드시 챙겨보는 유쿠 생활패션채널 1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기획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한류콘텐츠 리더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설립된 콘텐츠앤피플스토리(CNP)는 중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류문화 관련 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유통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그룹이다.

콘텐츠 전문가로서 유쿠, 알리바바 등 중국 주요 미디어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결합한 서비스로 중국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