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외출 두려운 강추위, 실내스포츠가 대세'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늦겨울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수영장이나 헬스장, 아이스링크, 골프레인지 등 따뜻한 실내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2일 신세계 센텀시티에 따르면, 1월 스포츠장르의 수영복 매출은 전월에 비해 35%가 신장했다. 수영복 구매 고객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40~50대가 가장 많았으며, 전체매출 중 45%정도를 차지했다.
8층에 위치한 MPG매장에도 요가, 러닝, 트레이닝, 피트니스의류 등이 전월보다 12%,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스링크의 경우도 전월보다 50%의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현재 아이스링크는 하루 평균 주중 400명, 주말 1100명의 고객으로 붐빈다.
백화점 측은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며 걷기나 조깅 같은 실외운동보다는 비교적 따뜻한 실내에서 수영과 같이 운동효과가 높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8층 아카데미에선 주부, 학생, 아동, 직장인, 임산부 등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을 위한 실내스포츠 프로그램으로 고객을 부르고 있다. 요가, 피트니스, 발레, 필라테스 등을 강사초빙교육으로 기획해 각 요일에 맞춰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신세계 센텀시티 3층 수영복매장인 아레나, 레노마, 엘르매장에서는 겨울철 실내수영으로 건강관리에 힘쓰는 고객을 위해 실내수영복 최대 40%, 야외수영복(비키니) 최대 20% 할인하며 레인보우스티치 매장에서는 레시가드를 최대 20% 저렴하게 내놓는다.